REFORMED CHURCH DIRECTORY

소개

흩어진 개혁주의 교회 정보를 한곳에

낯선 도시에 도착한 성도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 답합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

오직 성경으로

한국 땅에는 수많은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성경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 많은 교회들 중 어디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는 여전히 막막한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슬로건,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그 외침을, 저희는 지금 이 시대에 다시 한번 겸허히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함이나 규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 있는가 하는 물음이 교회를 분별하는 참된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찬찬히 되짚어 보면, 개혁주의 신앙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지켜온 개신교의 정통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귀한 정통을 이어받아, 오늘도 묵묵히 성경 위에 신앙의 터를 세우고 있는 교회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뜻을 품고 시작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성경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간절히 찾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작은 디렉토리가 작은 이정표가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며 섬기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개혁주의 신앙의 역사

  1. 151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문에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하며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개혁주의 신앙의 근간이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2. 1536

    칼빈의 『기독교강요』 초판 출간

    장 칼빈이 26세의 나이로 『기독교강요(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초판을 펴내며, 개혁주의 신학의 체계적 기초를 놓았습니다.

  3. 1541

    칼빈의 제네바 사역

    칼빈이 제네바로 돌아와 교회 조직과 신앙교육 체계를 정비하며, 제네바는 이후 유럽 전역 개혁교회의 신학적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4. 1559

    『기독교강요』 최종판 및 제네바 아카데미 설립

    칼빈이 『기독교강요』를 최종 완성하고 제네바 아카데미를 세워,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신학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5. 1561

    벨직 신앙고백서

    귀도 드 브레가 작성한 벨직 신앙고백서는 오늘날까지 대륙 개혁교회의 핵심 신앙표준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6. 156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독일 팔츠 선제후의 요청으로 작성된 이 요리문답은 “나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며,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개혁주의 교리교육 자료입니다.

  7. 1618~1619

    도르트 회의 (Synod of Dort)

    알미니우스주의 논쟁을 정리하기 위해 소집된 이 회의에서 채택된 도르트 신조는, 이후 “TULIP”으로 요약되는 개혁주의 구원론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8. 1643~1649

    웨스트민스터 총회

    영국 내전 중 소집된 이 총회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이 작성되었습니다. 영미 장로교 전통의 신학적 기초가 여기서 세워졌으며, 청교도 신앙의 정수가 응축된 문서로 평가받습니다.

  9. 17세기

    청교도 운동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청교도들은 교회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삶 전체를 하나님 말씀에 복종시키고자 했습니다. 존 오웬, 리처드 백스터, 토마스 왓슨 등이 남긴 경건 서적들은 오늘날까지 개혁주의 신자들의 신앙 훈련서로 읽히고 있습니다.

  10. 1929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설립

    자유주의 신학의 확산에 맞서 그레샴 메이첸이 필라델피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우며, 정통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고자 했습니다.

1884년 이후

한국 개신교의 전래

언더우드, 알렌 등 초기 선교사들을 통해 장로교 신앙이 한국에 전래되었고, 1901년 평양장로회신학교가 설립되며 개혁주의 신학 교육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이후 여러 장로교 신학교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칼빈주의 5대 교리 (TULIP)

도르트 회의(1618~1619)에서 정립된 개혁주의 구원론의 다섯 기둥입니다.

전적 부패Total Depravity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존재의 모든 영역 — 지성, 의지, 감정 — 이 죄로 오염되어,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어떤 공로나 예지된 행위와도 상관없이, 오직 그분의 주권적 은혜와 기쁘신 뜻에 따라 창세 전에 구원받을 자를 택하셨습니다.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위해 실제로 그들의 죄를 속량하는 효력 있는 대속이었습니다.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부르실 때, 성령께서는 거부할 수 없는 능력으로 그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반드시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하십니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참으로 거듭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끝까지 보호받아, 결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개혁주의 신앙의 표준 문서

역사적 개혁교회가 신앙과 교리의 표준으로 삼아온 대표적인 문서들입니다.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영미 장로교 전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646
영국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작성된 이 고백서는 성경론, 하나님론, 구원론, 교회론 등 신앙 전반을 33장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로, 영미 장로교 전통의 핵심 표준문서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소요리문답1647
신앙고백서의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낸 교리교육서입니다. 특히 소요리문답은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라는 첫 문답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까지 어린이와 새신자 교육에 널리 쓰입니다.

세 일치 신조대륙 개혁교회 전통 · Three Forms of Unity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1563
“나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요리문답은 죄와 은혜, 감사의 삶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륙 개혁교회 전통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교리교육서입니다.
벨직 신앙고백서1561
귀도 드 브레가 박해받던 네덜란드 개혁교회 성도들을 위해 작성한 신앙고백서로, 37개 조항을 통해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을 간결하게 진술합니다.
도르트 신조1618~1619
알미니우스주의에 맞서 개혁주의 구원론을 다섯 가지 항목(TULIP)으로 정리한 신조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의 확실성을 강조합니다.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영미 장로교 전통)와 세 일치 신조(대륙 개혁교회 전통)는 강조점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두 전통 모두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신앙의 근본으로 고백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개혁주의 신앙 유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용어 정리

목록에서 자주 보이는 말들입니다.

교단
같은 신앙고백과 교회 정치 원리를 따르는 교회들의 연합체입니다.
총회
교단의 최고 의결 기구이며, 교단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목록의 교단 배지는 대부분 총회 이름입니다.
노회
한 지역 교회들의 목사와 장로가 모여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개별 교회와 총회 사이 단계입니다.
당회
개별 교회의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치리 기구입니다.
계열
이 사이트가 교단 필터에 쓰는 묶음입니다. 갈라져 나온 총회이거나 스스로 그 이름을 표방하는 총회를 한 묶음으로 봅니다.

이 사이트가 하는 일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밝힙니다.